수출입은행, ‘ESG 투자’·‘중소중견기업 수출·해외진출’ 펀드 1000억원 출자

박정배 기자

2022-07-11 16:48:23

수출입은행, ‘ESG 투자’·‘중소중견기업 수출·해외진출’ 펀드 1000억원 출자
[빅데이터뉴스 박정배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우리 기업의 ESG 분야 투자 활성화와 중소중견기업의 수출·해외투자 등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펀드조성에 1000억원을 출자한다고 11일 밝혔다.

수출입은행은 작년 6월 ‘ESG 여신 프로그램’을 신설해 ESG 분야에 16.8조원의 자금을 지원하고, 지난해 중소·중견기업에 역대 최대 규모인 31.4조원의 자금을 공급한 바 있다.

이번 출자사업을 계기로 수출입은행은 대출에 더해 미래 신산업 장기·위험분야에 대한 민간주도 투자 활성화를 유도해 시장보완자 역할과 함께 신정부 초기 국정과제에 부응할 방침이다.

최종적인 펀드 규모는 5000억원 이상을 목표로 한다.

수출입은행은 운용사의 ‘ESG’ 및 ‘중소중견기업 해외진출’ 분야 투자제안액에 따라 출자금액을 차등 배분해 민간투자자금 유입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특히 펀드가 투자한 기업의 생산제품이 정부의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되는 경우 수출입은행에 귀속되는 수익 일부를 운용사에 인센티브로 지급할 방침이다.

박정배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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