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축행복 도민만족 농장컨설팅’ 추진…"경기한우 경쟁력↑"

김수아 기자

2022-07-11 10:12:36

경기도청 광교청사 전경
경기도청 광교청사 전경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경기도는 올해 처음 도입한 ‘가축행복 도민만족 농장 컨설팅’을 통해 도내 한우농가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가축행복 도민만족 농장 컨설팅’은 도내 한우농가를 대상으로 전문 컨설팅과 교육을 지원함으로써, 한우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가 소득 증대를 도모하고자 경기도가 올해 처음 신설한 사업이다.

사업 시행 첫해인 올해는 지난 2월부터 축산물품질평가원 서울지원과 함께 경기북부 10개 시군 한우 50~100두 일관사육농가 중 출하 성적이 미흡하지만 개선 의지가 높은 30개 농가를 선발해 컨설팅을 추진 중이다.

구체적으로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운영 중인 ‘농가 유형 분석 모델(KAPE-TI)’을 활용, 사업 대상 농가의 등급출현율, 육량지수, 출하두수 등을 종합적으로 진단한 후 맞춤형 전문 컨설팅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희망 분야별 전문가 교육, 등급판정 제도 현장 견학, 국내 우수 한우농가 및 산업현장 견학 등 한우 농가들의 전문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지난 5개월간 2회에 걸쳐 농가별로 성장단계에 따른 한우의 체형과 비육도 등의 평가와 개선방안 제시 등을 했으며, 특히 송아지설사 발병우의 경우 키트를 이용해 원인체를 규명·치료하고 예방 방법을 전수했다.

도와 평가원은 현재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도체중, 등심단면적, 육량․육질 등급 등 농가 특성에 부합한 맞춤형 컨설팅을 지속 지원함으로써 생산성 향상, 소득증대 등 사업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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