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오스크’란 터치스크린 방식의 무인단말기로 코로나 19시대, 비대면 방식의 생활 변화로 무인단말기가 일상생활에 밀접해지고 있으나,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손 터치로 하는 키오스크의 활용이 익숙하지 않으며 용어나 작동 방식에 어려움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진도군노인복지관에서는 KT의 지원을 받아 지리적 특성상 접근성의 제약으로 복지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섬마을에 인터넷망을 구축하고, 비대면 언텍트 프로그램과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춘 ‘키오스크’ 기기를 섬 지역에 설치하고 맞춤형 교육을 통해 해당 마을 어르신들의 정보격차 해소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이번 정보격차해소를 위한 키오스크 설치는 조도, 가사도, 나베도, 금호도 4개의 섬마을에 설치되었다.
설치된 키오스크를 이용해본 가사도 어르신은 “조작이 어렵고 뒷사람 눈치가 보여 사용해 볼 엄두가 안 났다”라면서 “경로당에서 미리 체험 해보니 키오스크 사용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졌고, 앞으로 육지에서도 혼자 해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진도군노인복지관 장애순 관장은 “KT의 지원으로 섬지역에 정보격차 해소의 일환으로 제공되는 ‘키오스크’를 활용한 교육을 통해 섬 거주어르신들도 육지와 동일하게 행복한 노후생활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지원해준 KT에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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