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발전회사와 '발전 빅데이터 플레이스' 구축

김수아 기자

2022-07-04 17:38:35

박일준 산업부 제2차관(왼쪽에서 여섯번째), 정승일 한전 사장(왼쪽에서 일곱번째) 등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 = 한국전력
박일준 산업부 제2차관(왼쪽에서 여섯번째), 정승일 한전 사장(왼쪽에서 일곱번째) 등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 = 한국전력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정승일, 이하 한전)은 한전 전력연구원에서 '발전 빅데이터 플레이스 개소식' 을 개최하였다고 4일 밝혔다.

행사에는 산업통상자원부 박일준 2차관과 한국전력 정승일 사장, 한국남동발전 김회천 사장, 한국중부발전 김호빈 사장, 한국서부발전 엄경일 기획본부장, 한국남부발전 김우곤 기술본부장, 한국동서발전 김영문 사장, 한전KPS 김홍연 사장과 GS EPS 이강범 부사장, SK E&S 나래에너지서비스 류성선 대표이사 등 정부와 유관기관 관계자 약 100여 명이 참석하였다.

이 날 개소한 발전 빅데이터 플레이스는, 발전소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연료 연소정보, 설비 고장 정보 등 약 10만 종에 달하는 방대한 발전소 운영데이터를 저장하는 ‘데이터 호수(Data lake)’다.

발전 빅데이터 플레이스는 한전이 전력분야 디지털화를 통한 설비 운영효율 제고와 탄소중립 실현 견인을 위해 발전자회사와 공동으로 구축하고 있는 ‘지능형 디지털 발전소(IDPP : Intelligent Digital Power Plant*)’ 구현에 핵심적인 시스템으로서, 데이터를 수집·저장하는 빅데이터 플랫폼과 저장된 데이터의 가공·분석 기능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구성된다.

발전소 데이터는 한전의 5개 발전자회사가 보유한 석탄화력 10기와 가스복합화력 6기 등 설비 운영특성이 유사한 16개 발전소로부터 취합하여 저장하게 되며, 그동안 개별 발전회사별로 분산 관리하였던 발전소 빅데이터를 한 곳에 모음으로써 데이터의 활용가치를 극대화하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 수집된 빅데이터는 민간에도 개방할 예정이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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