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 "10개 금융사·예보 자체 수립한 정상화계획 승인"

김수아 기자

2022-06-23 17:48:27

금융위원회, "10개 금융사·예보 자체 수립한 정상화계획 승인"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금융위원회가 23일 KB 등 10개의 금융보험사와 예금보험공사가 위기 상황에 대비해 수립한 자체 정상화계획을 승인했다.

금융위는 이 날 자치정상화계획과 부실정리계획 제도 심의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해 7월 ‘금융체계상 중요한 금융기관’으로 10개사를 선정하고 경영 위기 상황에 대비한 자체 정상화 계획(자구계획)을 제출하도록 요구했다.

금융사들은 자체정상화 계획을 통해 경영 위기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이사회 및 임원 등의 권한과 책임 등 지배구조를 제기했다. 경영 위기상황에 대한 판단 기준과 자본적정성 등 재무건전성을 회복하기 위한 자구책 등도 반영됐다.

10개 금융사들은 작년 10월 금감원에 자체정상화계획을 평가받았다.

금융위는 금융사들의 자구 계획 이행이 어려워질 경우를 대비해 예금보험공사가 제출한 부실 정리계획도 이날 함께 승인했다.

부실정리계획은 부실이 발생할 시 금융안정을 유지하면서 실행가능한 정리방식과 정리전략의 이행에 소요되는 자금 조달방안이 포함됐다.

금융위는 자체정상화계획과 부실 정리계획을 1년 주기로 매년 작성하고 심의와 승인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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