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엘엔지벙커링은 가스공사가 2020년 12월 LNG 벙커링 사업을 추진하고자 설립한 자회사로 STS 방식 LNG 벙커링 공급이 가능한 사업자다.
이번 계약으로 한국엘엔지벙커링은 이달 말부터 벙커링 겸용 선박인 ‘SM JEJU LNG 2호’를 이용해 목포 신항에서 H-Line의 호주 철광석 수입 운반선에 회당 약 2,200㎥(약 1,000톤) 규모의 LNG를 공급하게 된다.
한국엘엔지벙커링 관계자는 “이번 STS 벙커링 계약을 통해 우리나라 벙커링 산업에 대한 국내외 선사의 관심이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친환경 선박 연료 대안으로 증가하고 있는 LNG 추진선의 수요를 조기 확보해 싱가포르·로테르담 등에 이어 세계 LNG 시장의 주요 벙커링 플레이어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스공사는 해양수산부·부산지방해양수산청·한국선급과 함께 SIMOPS(Simultaneous Operation) 규정 마련에 힘을 쏟고 있으며, 이르면 연내에 부산항에서 실증 테스트를 거쳐 시행할 예정이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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