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는 경기북부 지역에서 활동 중인 의용소방대 대원들의 현장 대응 능력 향상과 화합을 도모하고자 마련된 행사로,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이번 경연대회에는 경기북부 지역 11개 소방서의 자체 예선을 통해 선발된 의용소방대 11개 팀 89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소방 기술을 뽐냈다.
대회는 ▲소방호스 끌기, ▲수관 연장 방수 자세, ▲개인장비 착용 릴레이 총 3개 종목의 기록을 측정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대회 결과 개인종목인 남·녀 소방호스끌기에서는 파주소방서 의용소방대 현봉광 대원과 남양주소방서 의용소방대 김향 대원이 우승을 차지하며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혼성 단체종목인 ‘수관 연장 방수자세’에서는 포천소방서 의용소방대가, 개인장비 착용 릴레이에서는 구리소방서 의용소방대가 최고의 실력을 선보이며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날 대회에서 북부소방재난본부는 최우수상을 비롯한 종목별 3위 수상자(팀)에게 경기도지사 상장을 수여했다. 특히 최우수상 입상자에게는 올해 9월에 개최 예정인 ‘전국 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의 경기북부 대표 선수 출전 자격을 부여하기로 했다.
고덕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의용소방대는 재난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의 현장 활동을 보조하는 지역사회의 숨은 영웅이다”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의용소방대가 더욱 화합하고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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