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아프리카돼지열병 선제적 대응 실시

농가맞춤형 방역시설 구축 컨설팅 및 인프라 지원

김궁 기자

2022-06-08 16:33:42

양돈농장 입구 소독 모습 (사진제공 = 해남군)
양돈농장 입구 소독 모습 (사진제공 = 해남군)
[빅데이터뉴스 김궁 기자]
해남군은 최근 지속적으로 남하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선제적 차단을 위해 양돈농가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야생멧돼지가 감염원인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은 2019년 강원도에서 최초 발생이래 지속적으로 남하, 최근 경북 상주까지 감염이 확인되고 있는 상황이다.

질병관리원에 따르면 야생멧돼지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남하속도는 지난해 5월에는 1개월에 약5㎞정도였지만 지금은 약28㎞로 속도가 빨라져, 이 상태라면 연내 바이러스가 전국으로 확산이 우려된다.

이에따라 해남군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선제적 대응를 위해 방역시설 설치 등 양돈농가에 지속적으로 지원을 하고 있다.

각 농가별 맞춤형 방역시설 설치를 위한 컨설팅비 지원을 비롯해 방역인프라 지원사업을 통해 CCTV설치나 소독 및 세척 시설․장비 등 방역시설 설치 지원을 실시한다.

컨설팅비 지원은 농가당 200만원 한도내에서 총 4,000만원이 투입되며, 방역시설 지원에는 5억 3,100만원(자부담 2억1,200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김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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