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안전관리원, ‘해저공간 창출·활용 기술개발 사업’ 참여

김수아 기자

2022-06-08 15:21:32

모듈형 해저공간 플랫폼 조감도 구상(안)-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제공
모듈형 해저공간 플랫폼 조감도 구상(안)-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제공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국토안전관리원(원장 김일환, 이하 관리원)은 해양수산부가 발주하고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주관하는 ‘해저공간 창출·활용 기술개발 사업’에 시설물 유지관리 분야 대표 공공기관으로 참여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비 311억 원을 포함하여 5년 간 총 37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수심 30m에서 3인이 30일 동안 거주할 수 있는 모듈형 수중 기지를 설치하고 운영하여 개발한 기술을 실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래 기술개발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판단에서 해양수산부가 기획하고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주관한 가운데 설계부터 유지관리를 아우르는 민·관·학·연 공동 프로젝트로 사업 착수가 결정되었다.

수중 기지는 해저 연구공간, 거주공간, 수중 데이터 센터 및 이들을 연결하는 공간등이 포함된다. 구조물 안전 모니터링 기술, 체류자 안전을 위한 기술, 수중 에너지 공급 및 수중 통신기술도 함께 개발되어 적용될 예정이다.

관리원은 이 사업 참여를 통해 수중 시설물에 대한 건전성 평가 절차, 유지관리 방안 및 매뉴얼 등을 개발하게 된다. 개발 결과를 모듈형 수중 구조물에 시범 적용하여 해저공간에 건설되는 시설물의 유지관리와 보수․보강 절차, 안전성 모니터링 및 비상상황 대응전략 등도 체계화할 계획이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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