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캠페인은 전쟁에 대한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나라를 지켜야 한다는 신념으로 15~17세에 전쟁에 참여한 소년소녀병을 지원하고 그들의 숭고한 마음을 기리기 위해 기획되었다. 따뜻한동행 홈페이지를 통해 이들에 대한 온라인지지 서명을 하면 한미글로벌이 후원금을 기부한다. 후원금은 생계비 및 의료비 또는 보청기, 휠체어와 같은 필요 물품 지원 등 6.25 참전 학도병을 위한 사업에 쓰일 계획이다.
16살의 나이에 6.25 전쟁에 참전한 정기숙(87세)씨는 ‘ 그 당시 나라가 얼마나 소중한지 알기 때문에 망설이지 않고 지원했다’면서 ‘ 전쟁의 참혹함을 직접 겪은 사람으로서 전쟁 없는 나라를 후대에 물려주고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온 국민이 노력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을 위해 28명의 일러스트 작가들이 재능기부로 참여해 소년소녀병의 이야기를 작품으로 표현했으며 작품과 캠페인은 3개월간 따뜻한동행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는 19일까지 티몬 모바일앱 또는 웹에서는 소셜기부딜을 통한 온라인 모금 참여와 함께 학도병에 대한 감사 메시지를 전할 수 있다. 이 밖에 네이버 해피빈에도 모금함이 개설되어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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