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감염병 사태 이후 처음으로 외국인 단체관광객 입국"

김수아 기자

2022-06-03 11:28:20

제주공항 환영행사 현장사진
제주공항 환영행사 현장사진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외국인 단체관광객들이 제주국제공항으로 한국을 찾았다고 3일 밝혔다.

이 날 08:00 제주항공편으로 도착한 이들은 방콕에서 출발한 178명의 태국 단체 관광객들로, 1일부터 재개된 제주공항 무사증 입국 제도를 이용해 입국했다. 이들 관광객은 6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제주도 관광을 즐길 예정이다.

관광객들은 별도 격리 없이 관광에 나선다. 이는 지난 1일부터 새로 적용된 해외 예방접종 완료자의 지방공항 국제선 이용 시 격리를 면제하는 조치에 따른 것으로, 이에 따라 김해, 김포, 대구, 양양 등 지방 국제공항을 통한 인바운드 관광도 본격 활기를 띨 것으로 한국관광공사는 기대하고 있다.

이에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신상용)와 제주도, 제주관광공사, 제주도관광협회, 한국공항공사, 제주항공은 이들 첫 외국인 단체관광객을 대상으로 ‘Travel to Jeju-Korea Begins Again’환대 행사를 개최하고 제주지역 인바운드 안심관광지 10선 소개 자료와 개인위생 가이드라인 안내문, 웰컴키트 배포 및 기념사진 촬영 등을 진행했다.

공사는 지방공항을 통한 지역관광 활성화를 올해 주요 홍보마케팅 전략으로 삼고 9개 국적 LCC 항공사 등과 함께 ▲지방공항 입국객 환대행사 및 프로모션 ▲지방공항 해외 노선 확충 및 홍보마케팅 지원 ▲방한 전세기 관광상품 개발 ▲지방공항 방한 여행상품 공모 사업 등을 진행 중에 있다. 동 사업의 일환으로 공사는 한국관광 해외홍보영상 ‘Feel the Rhythm of Korea’ 등 홍보 콘텐츠를 항공사에 제공해 지역관광 홍보마케팅을 지원하고 향후 지역 개최 한류 콘서트와 연계해 외국인 관광객을 모객한다는 계획이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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