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사, 밀양 산불 현장 발빠른 긴급구호…"쉘터 100동 지원도"

김수아 기자

2022-06-01 11:13:01

대한적십자사 봉사원들이 경남 밀양시 배드민턴경기장에 마련된 긴급대피소에 이재민 쉘터 100동을 설치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봉사원들이 경남 밀양시 배드민턴경기장에 마련된 긴급대피소에 이재민 쉘터 100동을 설치하고 있다.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재난관리책임기관이자 구호지원기관인 대한적십자사(회장 신희영, 이하 적십자)는 지난달 31일 경남 밀양시 부북면에서 발생한 산불 현장에 인력과 장비 등을 긴급 파견해 긴급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적십자는 5월 31일 산불 상황을 접수하고 즉시 경남지사 직원과 봉사원을 현장에 파견했다. 밀양 부북면 배드민턴경기장에 마련된 대피소에 쉘터 100동을 지원하고, 이동급식차량 2대를 이용하여 31일 석식부터 1일 조식까지 이재민과 산불진화대원 등 총 1,600인분의 구호 급식을 지원하며 산불 진화를 돕고 있다.

또한, 적십자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에서는 심리상담활동가 3명을 현장에 파견하여 갑작스러운 산불로 심리적 어려움을 느끼는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심리지원을 전개하고 있다.

한편 적십자는 지난 3월 동해안 산불 피해 등 국내 재난 발생 시 신속한 현장 대응 및 이재민 구호, 심리지원활동 등을 펼치며 재난관리책임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봉사원들이 6월 1일(수), 경남 밀양시 부북면 화산마을회관에서 대피주민 및 산불 진화인력 대상 구호 급식을 지원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봉사원들이 6월 1일(수), 경남 밀양시 부북면 화산마을회관에서 대피주민 및 산불 진화인력 대상 구호 급식을 지원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는 경남 밀양시 배드민턴경기장에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를 설치하여 대피 주민들의 심리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는 경남 밀양시 배드민턴경기장에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를 설치하여 대피 주민들의 심리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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