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사군자정원 준공 기념식수 행사

조성 당시 분묘 영령 혼 기리기 위한 진혼제(鎭魂祭) 열려

김궁 기자

2022-05-31 16:04:14

지난 30일날 진행 된 사군자정원 준공 기념식수 행사 모습 (사진제공 = 담양군)
지난 30일날 진행 된 사군자정원 준공 기념식수 행사 모습 (사진제공 = 담양군)
[빅데이터뉴스 김궁 기자]
담양군은 지난 30일 전라남도 제2호 지방정원 죽녹원 내 위치한 사군자 정원의 준공을 기념하고 전국의 대표적인 도시정원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기념식수 행사를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형식 담양군수와 김정오 담양군의회 의장 등 관련 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사군자정원 중앙부지에 사군자 정원의 상징성 및 담양군 군화인 매화를 고려하여 희귀수목인 40년생 수양홍매화를 심었다.

또한 이날 진혼제(鎭魂祭)를 열어 사군자정원 조성 당시 이장했던 분묘 영령의 혼을 위로했다.

사군자정원은 ‘자연을 품은 생태정원도시’의 군정방침에 따라 지난 2020년부터 2년여에 걸쳐 총 사업비 57억 원을 투입해 조성했으며, 정원 내에는 사군자를 대표하는 매(梅), 난(蘭), 국(菊), 죽(竹) 4가지 주요 식물이 식재돼 있다.

또한 한옥 4채와 2개의 현문으로 구성되어 있는 군자숙(君子塾), 누정 및 누각을 구축해 개원 후 군자숙은 관광객 한옥 숙박동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김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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