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현대차 정몽구 재단, 1000억원·250개 스타트업·일자리 6000개…"스타트업 지원"

심준보 기자

2022-05-30 17:30:35

(사진 왼쪽 두번째부터) 권오규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공영운 현대차그룹 사장이 박중열 제리백 대표로부터 전시제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사진 제공 = 현대차그룹
(사진 왼쪽 두번째부터) 권오규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공영운 현대차그룹 사장이 박중열 제리백 대표로부터 전시제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사진 제공 = 현대차그룹
[빅데이터뉴스 심준보 기자] 현대차그룹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오는 2027년까지 ▲1,000억 원 규모 투자 지원 ▲스타트업 250개 육성 ▲일자리 6,000개 창출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 및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 기여한다는 목표다.

현대차그룹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하 재단)은 30일(월) 서울 명동에 위치한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H-온드림 오프닝 임팩트 데이’ 행사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스타트업 육성 5개년 비전을 공개했다.

현대차그룹과 재단이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추진하는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 5개년 비전은 육성부터 투자까지 규모를 대폭 늘린 것이 특징이다.

권오규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설립자이신 정몽구 명예회장님의 기업가 정신과 도전 정신이 본 사업을 통해 청년 창업가 여러분들에게 전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사회적기업 모델은 나눔과 협력의 가치를 바탕으로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선순환 경제를 지향하는 혁신적 성장 모델”이라면서 “신산업 부문의 사회적 기업을 발굴•지원하고 사회적 가치평가 중심의 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날 행사에서는 3월부터 약 3개월 간의 모집 및 심사를 거쳐 2022년 신규 선발된 10기 A, B트랙 25개 펠로2)들이 소개됐으며, ▲라이프에디트 방은혜 대표 ▲주차장만드는사람들 김성환 대표 ▲메디라운드 신영종 대표 등 10기 주요 펠로 대표 3인이 사업 비전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대차그룹과 재단은 자금 지원, 컨설팅, 투자유치 등 다양한 비즈니스 육성 플랫폼을 제공해 선발된 펠로들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시장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10기 발표에 앞서 ▲닥터노아 박근우 대표 ▲밸리스 서정남 대표 ▲두브레인 최예진 대표 등 1~9기 주요 펠로 대표들이 창업 사례를 공유했으며, 행사장 입구에는 닥터노아 등 1~9기 출신 6개 펠로들의 제품이 전시됐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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