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 섬마을 양귀비 재배 적발 잇따라

섬마을 텃밭 등 양귀비 불법 재배로 총 30건 347주 압수 폐기

김궁 기자

2022-05-30 17:11:27

섬마을 텃밭에 자생하고 있는 양귀비 (사진제공 = 여수해양경찰서)
섬마을 텃밭에 자생하고 있는 양귀비 (사진제공 = 여수해양경찰서)
[빅데이터뉴스 김궁 기자]
여수해양경찰서는 30일 “섬마을에서 마약류로 분류되는 양귀비를 몰래 재배한 주민 30여 명이 잇따라 적발됐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마약류 범죄 적발은 ‘1919, ’2029, ‘2122건 총 70건으로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대마와 양귀비 밀경작 행위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어 취약 섬 지역을 중심으로 전담팀을 구성해 매년 단속하고 있다.

이번 단속은 지난 44일부터 개화 시기에 맞춰 4개 반을 편성 양귀비, 대마 특별단속을 시행 중이며 여수시 남면(금오도, 연도, 화태도, 송도) 화정면(개도, 월호도, 하화도) 등지에서 집중 단속하여 현재까지 총 30건을 적발, 양귀비 347주를 압수하여 폐기하였다.

이중 지난 4월 여수시 화정면 섬마을 자택에서 양귀비 48주를 밀경작한 A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였다.

양귀비와 대마 등 마약의 원료가 되는 식물을 허가 없이 재배 할 경우 5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김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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