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 "야간 항해중 항로이탈 저수심 좌주, 인명 및 해양오염 피해 없어"

김궁 기자

2022-05-12 16:52:08

하동 대도 앞 해상 좌주된 100톤급 석유제품운반선에 해양경찰 구조대 잠수부가 선저 검사중에 있다. (사진제공 = 여수해양경찰서)
하동 대도 앞 해상 좌주된 100톤급 석유제품운반선에 해양경찰 구조대 잠수부가 선저 검사중에 있다. (사진제공 = 여수해양경찰서)
[빅데이터뉴스 김궁 기자]
여수해양경찰서는 12일 “하동군 대도 일원 해상에서 100톤급 석유제품운반선이 좌주(물이 얕은 곳의 바닥이나 모래가 쌓인 곳에 배가 걸림)되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와 해양오염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00시 37분께 경남 하동군 금남면 대도 남동방 약 550m 해상에서 100톤급 석유제품운반선 A호(부산선적, 승선원 3명)가 저수심 해상에 얹히는 사고가 발생해 여수항 해상교통관제센터(VTS)를 경유해 신고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인근 경비함정 및 구조대를 급파해 승선원 및 선박 안전상태 확인, 승선원 3명 건강상태 이상없으며, 구조대 잠수부 입수하여 선박파공 여부 확인결과 파공부위는 발견하지 못했다.

사고선박 A호는 모래로 이루어진 저수심 지역에 선수 부분이 얹힌 상태로 적재된 유류는 벙커A 등 30㎘로 다행히 해양오염은 발견되지 않았다.

김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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