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관내에서 발생한 수상레저 사고는 총 123건으로 이 가운데 94건(76%)이 성수기(5~10월)에 집중 발생했다.
사고 유형으로는 ▲기관고장 76건(61%) ▲표류 29건(23%) ▲좌초 7건(6%) 순으로 발생했고, 사고 원인별로는 ▲정비불량 63건(51%) ▲운항부주의 43건(35%) 등 안전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목포해경은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인한 수상레저활동이 전년대비 증가할 것으로 판단, 수상레저 주요 활동지와 사고다발해역 등 총 22개소를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하고 파출소, 경비함정 등을 통한 안전순찰을 강화한다.
이어 성수기 기간 중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및 레저기구 수리업체와 협업해 모터보트, 고무보트 등 동력수상레저기구에 대한 무상점검을 시행하고 장비점검, 기관고장 시 대처법 등을 교육하는 안전캠페인도 병행하여 추진한다.
김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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