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청년 일드림하이(High) 사업은 정규직으로 채용한 청년들의 인건비를 지원하며, 광주지역 미취업청년들에게 다양한 일자리와 교육, 네트워킹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청년 참여 대상은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39세 이하(2022년 1월1일 기준)의 미취업 청년이다.
선정된 사업장은 월 1억8000만원의 인건비를 2년간 지원받게 된다. 참여 청년은 인건비 종료 후에도 해당 사업장에서 정규직을 유지하는 경우 인센티브(최대 1000만원)를 지급 받을 수 있다.
앞서 광주시는 이번 사업 참여자를 선발하기 위해 지난 3일과 4일 광주하이테크센터에서 ‘청년매칭면접’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는 구직을 희망하는 109명의 청년과 인재를 필요로 하는 97개 사업장이 만나 면접을 실시했다.
특히 청년들과 기업의 선택폭을 넓혀 미스매칭을 최소화하고, 부정수급 등을 방지하기 위해 청년매칭위원회를 구성하고 1차 공통면접-2차 사업장 심화면접 심사 등을 거쳐 총 48명의 청년을 선발했다.
이어 9일 광주하이테크센터에서 개최된 광주청년 일드림하이(High) 사업 협약식에서는 구인에 성공한 39곳의 사업장은 주체별 지위와 역할, 권리와 의무 등이 담긴 협약사항을 성실히 이행하기로 공동선언했다.
또 선발된 청년들은 공통교육에 참여해 근무시작 전 사업장의 적응을 돕기 위해 마련한 직장 예절 및 소통교육과 노무·직장 내 갑질·성희롱예방 교육을 수강했다.
광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광주청년의 적성과 수요를 고려한 좋은 일자리와 교육훈련을 지원하고 지속가능하며 발전 가능한 청년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지역 정착을 유도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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