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해신동, 햇볕 좋은 봄날 빨래방 운영 저소득계층 20가구 지원

김궁 기자

2022-05-10 14:47:06

군산시 해신동 (사)전라북도자원봉사센터는 관내 홀몸 어르신 등 저소득계층 20가구에 이동빨래방을 지원했다. (사진제공 = 군산시)
군산시 해신동 (사)전라북도자원봉사센터는 관내 홀몸 어르신 등 저소득계층 20가구에 이동빨래방을 지원했다. (사진제공 = 군산시)
[빅데이터뉴스 김궁 기자]
군산시 해신동은 (사)전라북도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광호)와 관내 홀몸 어르신 등 저소득계층 20가구에 이동빨래방을 지원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이동빨래방은 질병 및 장애 등으로 가사나 일상생활 유지가 어려운 대상자를 찾아가는 서비스다. 이번 지원은 복지사각지대의 어려운 이웃에게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명예사회복지공무원(통장), 주민센터직원 등이 자발적으로 행사에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대상자의 거주지에 방문해 빨래감을 수거하고 이동빨래방 차량에서 깨끗이 세탁한 후 건조한 뒤 다시 집앞까지 전달해 주는 원스톱서비스로 진행됐다.

관내 한 홀몸 어르신은 “이불이 무거워 혼자서 엄두가 나지 않아 미뤄뒀던 일인데 이렇게 대신 세탁을 해 줘서 정말 감사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윤수일 민간위원장은“올해 들어 첫 세탁 봉사여서 그런지 우리를 기다린 대상자가 많았다”며 “새봄을 맞아 어르신들이 깨끗해진 이불을 받고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 보람이 크다”라고 말했다.

이헌현 해신동장은 “이번 행사로 인하여 어려운 여건으로 이불 세탁을 못하는 분들에게 가사와 생활비 부담을 덜어주어 행복한 삶의 일조에 기쁘고, 깨끗하게 빨아진 이불처럼 포근하고 따뜻한 생활을 하길 바란다”면서 “적극적으로 진행해준 (사)전라북도자원봉사센터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해신동은 복지사각지대의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할 계획이다.

김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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