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일자리재단, 군포·포천·하남에 시·군맞춤형 직업훈련사업 지원

김수아 기자

2022-05-08 08:31:13

이달중 이전을 마치게 되는 수원 광교 소재 경기도 신청사 모습.
이달중 이전을 마치게 되는 수원 광교 소재 경기도 신청사 모습.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도일자리센터는 지난 6일 포천시, 군포시, 하남시 시·군일자리센터와 ‘시·군 맞춤형 직업교육훈련 지원 공모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서면으로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재단은 지난달 경기도 내 시·군일자리센터를 대상으로 시군 맞춤형 직업훈련사업을 공모했다. 내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군포시 스마트팩토리인력양성과정 ▲포천시 유통물류 전문가 과정 ▲하남시 취업역량강화지원사업이 선정됐다.

재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모에 선정된 3개 시‧군일자리센터에 6,190만 원 규모의 지역 맞춤형 일자리사업을 발굴하고 예산 지원으로 지역 산업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군포시에서는 지역 내 스마트팩토리의 인력수요에 따른 실전 교육을 진행해 구직 청년의 첨단산업단지 일자리를 연결한다. 이와 함께 시에서 추진 중인 군포기업+청년상생일자리사업과 연계 지원한다.

포천시는 청년과 중장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유통물류 전문 이론교육과 소형건설기계조종사 실습교육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지역 내 7개 산업단지의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기대하고 있다.

하남시에서는 직접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취업역량교육부터 직무훈련, 취업알선, 취업연계장려금까지 지원하고, 재단 지원금에 시 예산 50%를 추가로 매칭한다.

재단은 이번 사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공모사업에 대한 전문가 컨설팅을 진행하고, 사후에는 운영매뉴얼을 제작해 시·군일자리센터로 배포할 계획이다.

조은주 재단 고용기반조성본부장은 “지역특화 일자리사업 모델을 잘 추진해 시·군 일자리 성과 향상을 지원할 것”이라며 “도, 시·군 상생을 통해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운영 중인 경기도일자리센터의 광역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