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학대피해아동 일상 회복 위한 기부금 8억원 쾌척

김수아 기자

2022-05-04 10:15:07

하나금융그룹, 학대피해아동을 위한 기부금 전달
하나금융그룹, 학대피해아동을 위한 기부금 전달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지난 3일 학대피해아동의 일상 회복 지원 사업을 실시하며 국제아동권리 비영리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이사장 오준)에 기부금 8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일상 회복 지원 사업 및 기부금 전달은 최근 아동학대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학대피해아동의 의료지원 확대와 회복지원 강화 등 진정성 있는 지원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하나금융그룹의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하나 파워온 케어' (Hana Power On Care)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지원 사업은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해 이뤄져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하나금융그룹은 ▲학대피해 쉼터 입소 아동에 대한 긴급지원(물품, 집중돌봄, 문화체험) ▲종합심리검사 및 장기 치료지원 ▲학대피해아동 쉼터 시설 개보수 등 학대피해아동이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이번 지원 사업이 우리 미래 희망인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며“학대피해아동들이 심리정서적 치료를 통해 다시 밝은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먼저, 쉼터 입소 아동을 대상으로 ▲의류, 학용품, 위생용품 등을 담은 행복상자 지원 ▲초기 입소 아동의 불안정한 심리 상태 극복을 위한 집중돌봄 제공 ▲이를 통한 쉼터 양육교사의 업무부담 완화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해 피해아동의 빠른 심리적 안정과 일상회복을 위한 활동 등을 지원한다.

또한, 피해아동의 초기 진단 및 집중 심리치료로 빠른 안정을 지원하고 종합 검사 및 필요시 정신과 치료를 통한 장기적 심리치료로 학대 후유증 감소에 중점을 두고 진행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예산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대피해아동 쉼터의 노후화된 생활공간 및 심리치료 공간 개선과 치료 교구 등 필요물품 구입 지원을 통해 아동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키로 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취약계층 및 지역격차 해소를 위해 전국의 보육시설 취약 지역에 총 49개의 국공립어린이집과 명동·부산·광주 등 9개의 직장어린이집 포함 총 58개의 어린이집을 개원했으며, 오는 2023년까지 추가로 42개의 어린이집을 완공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미혼모 자립지원, 소상공인 지원 사업, 일자리 문제 해결 등을 통한 그룹의 미션인“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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