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사랑상품권, '발행 3년'…전국 군단위 최대 규모 성장

3년간 3,924억 발행액 중 93% 판매, 경제 버팀목 역할 톡톡

김궁 기자

2022-05-02 17:15:40

2019년도 해남사랑상품권 발행 선포식 (사진제공 = 해남군))
2019년도 해남사랑상품권 발행 선포식 (사진제공 = 해남군))
[빅데이터뉴스 김궁 기자]
해남사랑상품권이 발행 3년만에 전국 군단위 최대 규모로 성장하며, 코로나 위기극복 지역경제 활성화의 주역으로 부상했다고 2일 밝혔다.

민선7기 출범과 함께 2019년 4월, 170억원 규모로 발행을 시작한 해남사랑상품권은 3년만인 2021년에는 1,750억원 규모까지 증가했다.

만 3년이 지난 현재까지 총 3,924억원 발행, 3,660억원 판매를 보이며 전국 군단위 최대 규모 지역상품권으로 성장했다.

해남군은 해남사랑상품권 활성화를 위해 가맹점 확보에 적극 나서 지금까지 지류상품권 3,534개소, 카드상품권 2,551개소의 가맹점을 확보해 해남 어디서나 해남사랑상품권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해남군이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을 통해 실시한 연구용역에 따르면 지금까지 해남사랑상품권 판매액을 기준으로 창출된 부가가치는 74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올해는 1,450억원 규모로 상품권을 확대 발행할 예정으로, 10% 할인 판매도 지속하고 있다. 가정의 달인 5월은 할인구매한도가 70만원으로 군민들에게 좀 더 많은 혜택이 갈 수 있도록 하였다.

김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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