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ODA사업은 베트남 중부지방 꽝남(Quang Nam)성의 노후교량 유지관리에 필요한 정밀안전진단 기술 전파, 매뉴얼 개발, 기자재 공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관리원의 지원을 받아 ㈜다음기술단이 발굴한 사업으로 2021년 7월부터 2025년 6월일까지 48개월 동안 47억여 원의 국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그 동안 베트남 현지의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다소 간의 차질이 빚어졌다. 하지만 근래 들어 현지와 우리나라 모두 코로나19 상황이 안정세로 접어들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붙일 수 있게 되었다.
이에 관리원은 지난 21일 꽝남성에서 현지 도로교통국 공무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면 워크숍을 공동 개최하고 그 간의 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필요한 기술을 공유했다. 워크숍에 참석한 꽝남성 관계자들은 우수한 유지관리 기술에 기반한 우리나라의 해외사업에 대해 큰 관심을 나타냈다.
이번 워크숍에 이어 5월에는 사업 매뉴얼 개발이 계획되어 있고 6월에는 기자재 공여가 이뤄질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시범사업 및 기술전수 등을 진행하는 등 코로나19로 지체되었던 사업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김일환 원장은 “신규 ODA사업 발굴 등을 통해 건설·시설안전 분야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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