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30억원 상당 펀드기부 탄생

김수아 기자

2022-04-26 09:59:31

권준하·조강순 부부 ‘미산나눔기금’ 전달식
권준하·조강순 부부 ‘미산나눔기금’ 전달식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조흥식)에서 30억 원 상당의 펀드기부가 탄생했다고 26일 밝혔다.

기부의 주인공은 권준하·조강순 사랑의열매 기존 아너 소사이어티 부부회원으로, 30억 원 상당의 펀드를 ‘미산나눔기금’ 이름으로 서울사랑의열매에 기부하며 성사됐다.

25일 오후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회관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권준하·조강순 기부자 부부와, 가족인 박승 前 한국은행총재, 박진 前 국회미래연구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미래에셋증권 김선아 상무, NH증권 정연아 이사 등 펀드판매사, 사랑의열매 조흥식 회장과 서울사랑의열매 윤영석 회장 등이 함께 했다.

권준하·조강순 부부 기부자는 2013년, 아너 소사이어티 311·312호 회원으로 가입하며 사랑의열매와 인연을 맺었으며, 새로운 방식의 기부를 진행하고자 노력해왔다.

이번 기부는 펀드기부이며, 사랑의열매 비현금성 자산 기부프로그램인 ‘희망자산나눔’을 통해 진행됐다.

30억 원 규모의 펀드는 지난 21일자로 서울사랑의열매 명의로 변경됐으며, 서울사랑의열매가 5년간(1회 연장가능) 기금을 운영하며 연 1~2회 발생하는 기금운용수익을 통해 저소득가정의 생계 및 의료비·장학금 지원 등 배분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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