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관계자는 올해 1분기 실적과 관련해 “반도체 공급 부족 지속과 국제정세 악화로 인한 부품 수급 차질로 일부 생산이 제한되며 도매 판매가 감소했으나, 높은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고수익 차량 중심의 판매 구조를 확보하고 인센티브 축소를 통한 ‘제값 받기’ 가격 정책을 통해 평균 판매가격이 상승한데다, 우호적 환율 영향이 더해져 매출과 수익성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또한 “전 차종과 전 지역에 걸쳐 기아 차량에 대한 강한 수요가 이어지고 있고 차종별ㆍ지역별 유연한 생산조정을 통해 생산차질 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있는 만큼, 2분기에는 부품 수급이 개선되고 성수기 효과가 더해져 판매 회복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친환경차 판매와 관련해 “유럽 올해의 차에 선정된 EV6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고, 친환경 브랜드 이미지 강화로 서유럽 전기차 시장 점유율 2위를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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