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열린연단, ‘자유와 이성’ 주제로 시즌 9 강연 시작

김수아 기자

2022-04-22 09:43:17

네이버 ‘열린연단’ 자문위원장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 강연 모습
네이버 ‘열린연단’ 자문위원장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 강연 모습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네이버의 대표 문화과학 강연 프로젝트 ‘열린연단’이 내년 3월까지 ‘자유와 이성’을 주제로 시즌9 강연 시리즈를 시작하고 첫 번째 온라인 강연을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네이버 ‘열린연단’은 한국 지성계 석학들이 연사로 나선 오리지널 강연 콘텐츠로 한국 사회의 지적 역량이 총집결한 강연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다.

2014년부터 시작해 8년째 고전, 패러다임, 윤리, 근대성, 삶의 지혜, 문화정전, 교양서 등 해마다 다른 주제로 문화적 화두를 던져왔다. 올해는 ‘자유’를 주제로 총 6섹션 44회차 강연을 진행한다.



이번 시즌9 '자유와 이성' 강연 시리즈에서는 정치학, 경제학, 역사학, 과학, 언론학, 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유’를 주제로 살펴본다.

첫 강연은 열린연단 자문위원장이자 정치학자인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가 ‘자유주의의 이념·현실·기풍’을 주제로 ‘냉전 자유주의에서 우리는 무엇을 경험했고 배울 수 있을지’ 다시금 살펴보는 계기를 마련한다. 1섹션에서 자유의 이념과 지향에 관한 동·서양의 지적 자산을 살펴보고, 2섹션에서는 자유주의와 민주주의의 전개 과정을 정치사라는 관점에서 검토해본다.



3섹션에서는 과학과 기술의 발전이 인간 자유의 확장에 어떤 방식으로 기여했는지, 인간의 안녕과 자유를 위협하는 지구적 위기와 물질적 조건은 무엇인지(4섹션), 한국 민주주의의 전개 과정에서 자유 개념과 자유주의가 어떤 식으로 수용되고 진화해왔는지(5섹션) 검토해보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6섹션에서는 인류의 자유와 공존을 위해 요구되는 국제 질서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그 미래를 전망해볼 예정이다.



강연자로는 이진우 포항공대 명예교수, 서병훈 숭실대 명예교수, 김대수 카이스트 생명과학과 교수, 송지우 서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준이 부산대 기후과학연구소 교수, 정과리 연세대 국문과 교수 등이 나서 풀어낸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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