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재단-GS리테일, 환경영상 제작지원 위한 기부금 4억원 전달식 개최

임경오 기자

2022-04-22 09:10:33

(왼쪽부터) GS리테일 김원식 전무와 환경재단 이미경 대표가 기부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GS리테일 김원식 전무와 환경재단 이미경 대표가 기부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빅데이터뉴스 임경오 기자]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은 지난 21일, 지구의 날(4월 22일)을 앞두고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GS리테일 김원식 전무, 환경재단 이미경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에코크리에이터’ 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GS리테일과 환경재단은 청소년 및 성인 영상전문가 공모를 통해 친환경 메시지를 전하는 환경영상 크리에이터 육성에 박차를 가하기로 약속했다.

지난 2019년 시작 이래 총 139명의 에코크리에이터를 양성한 ‘에코크리에이터’ 지원사업이 올해로 4기째를 맞이한다. 올해에도 청소년, 전문가 두 부문을 모집하며, 참여팀에게는 환경영상 제작을 위한 지원금 총 1억 4천만원과 함께 영상 제작에 대한 코칭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청소년 부문은 5인 이내의 총 10팀을 선발하며 10분 내외의 순수창작 영상물의 시놉시스 또는 촬영계획안을 제출하면 된다. 영상물의 장르는 무관하며 ‘10대의 시각으로 보여주는 우리 주변의 환경문제’를 주제로 진행된다.

팀당 제작비는 200만원으로 10팀에 총 2,000만원이 지원되며 최우수상 1팀에는 300만원, 우수상 3팀에는 각 200만원, 관객상 1팀에는 100만원 등 총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특히 청소년 부문은 환경부 지정 2021년 상반기 우수환경교육프로그램으로 지정되어, 오는 6월 2일 개막하는 제19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서 우수 작품을 특별 상영하게 된다. 청소년 에코크리에이터의 활동을 관객들에게 소개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문가 부문은 총 20팀을 선발하며 팀당 제작비 500만 원씩 총 1억원을 지원한다. 전문가 부문은 환경문제 인식 개선을 주제로 5분 이내의 공익영상 시나리오 및 시민 캠페인 실행 기획안 공모를 통해 선발한다. 모든 팀은 제작된 영상을 활용하여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캠페인을 1회 실행해야 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GS샵 에코크리에이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서류 마감은 오는 6월 24일까지다. 이후 심사 및 면접 과정을 거쳐 최종 참가팀을 7월 11일 발표할 예정이다.

환경재단 이미경 대표는 “백 번의 말 보다, 짧지만 큰 울림을 주는 한 편의 영화가 환경문제 해결의 시작점이 될 수 있다”며, “에코크리에이터들의 활동을 통해 우리 주변의 다양한 환경문제를 쉽고 재밌게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GS리테일 경영지원본부 김원식 전무는 “GS리테일은 기업이 환경에 관심을 갖지 않으면 더 이상 생존하기 어렵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에코크리에이터는 지난해 환경부 지정 우수환경교육프로그램으로 선정된 만큼, 올해 더욱 젊은 에코크리에이터와 함께하며 뜻깊은 행사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경오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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