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사업체 실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관광사업체는 수도권, 부산, 제주, 경남 등에 집중 분포하고 있다. 관광산업(특수) 사업체는 서울(23.7%), 경기(19.7%), 부산(6.5%), 경남(6.0%) 순이며, 관광산업(진흥) 사업체는 서울(41.5%), 경기(11.2%), 제주(7.2%), 부산(7.1%) 순으로 수도권에 특히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관광산업(특수) 사업체는 관광음식점 및 주점업, 관광쇼핑업, 부분관광 기타 서비스업(온라인 여행정보제공업, 관광사진업, 통역서비스업 등) 순이며, 관광산업(진흥) 사업체는 여행업, 유원시설업, 관광숙박업 순으로 음식, 쇼핑, 숙박, 안내 등 주요 관광업종 중심으로 분포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대유행이 본격화되면서 관광산업은 타 산업보다 큰 타격을 입었다. 전체산업 대비 관광산업(특수) 사업체의 총매출액은 2016년에서 2019년까지는 지속적으로 증가(11.3%→12.5%)했으나, 2020년에는 11.5%로 감소했고, 2020년의 전년대비 총매출액 감소율(8.0% 감소)은 같은 기간 전체산업의 감소율(1.1% 감소) 보다 7.3배 높았다.
관광산업(진흥) 사업체의 총매출액 역시 2016년에서 2019년까지는 전반적으로 증가(3.6%→3.8%)했으나, 2020년에는 3.5%로 감소했으며, 2020년의 전년대비 총매출액 감소율(7.0% 감소)은 같은 기간 전체산업의 감소율 보다 6.6배 높았다.
2016년 이후 관광산업 사업체의 평균매출액(약 136억~228억 원)은 전체산업 사업체의 평균매출액(약 138억~162억 원)보다 전반적으로 높은 가운데,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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