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현대 전동차 마스터 인증 프로그램' 론칭…정비 서비스 역량 강화

심준보 기자

2022-04-18 10:26:18

‘현대 전동차 마스터 인증 프로그램(Hyundai Master Certification Program Electrified, HMCPe)’을 통해 ‘e-Master’ 등급을 획득한 엔지니어가 현대차의 ‘아이오닉 5’ 차량을 정비하는 모습
‘현대 전동차 마스터 인증 프로그램(Hyundai Master Certification Program Electrified, HMCPe)’을 통해 ‘e-Master’ 등급을 획득한 엔지니어가 현대차의 ‘아이오닉 5’ 차량을 정비하는 모습
[빅데이터뉴스 심준보 기자] 현대차는 18일 ‘현대 전동차 마스터 인증 프로그램(Hyundai Master Certification Program Electrified, 이하 HMCPe)’ 신규 론칭을 통해 전기차 전문 정비 인력을 육성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기존 기술인증제(HMCP)를 통해 전기차, 수소전기차 등에 관한 전문 진단기술 교육 및 평가를 바탕으로 전동차 정비 기술력 향상을 도모해왔으나, 전동차 정비 서비스 품질을 한층 더 높이고 고객 응대력을 강화하기 위해 독자적인 전동차 기술인증제인 ‘HMCPe’를 신규 론칭했다.

구체적으로 ▲전동차 기본 과정은 안전기술 및 전동차 전반의 기능/시스템 이해에 관한 내용을 다루며 ▲전동차 고객응대 스킬업 과정은 고전압 배터리, 모터 및 감속기, 충전 및 전력 변환 등 전기차 정비 시에 고객을 대상으로 원활한 설명이 가능하도록 구성되어 있고 ▲전기차 진단 소집 교육은 ‘E-GMP’ 기반의 전기차 주요 시스템 고장/진단, 신기술 실습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다.

레벨의 경우 ‘e-Technician’은 전동차 기능 및 시스템 전반에 대한 이해를 통해 원활한 고객 응대가 가능한 수준이며, ‘e-Master’는 전동차 전 부분에 대한 이해는 물론, ▲독자적인 진단/수리가 가능하고 ▲고난도 수리 및 하이테크 작업을 실시할 수 있는 수준이다.

현대차는 지난 3월 전국 규모의 전수 평가를 실시해 총 2,032명의 블루핸즈 엔지니어에게 ‘e-Master’ 레벨을 부여했고, 해당 인원에게 인증 현판, 인증서, 인증메달, 명찰, 패치 등 다양한 아이템을 제공하여 전동차 서비스 고객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할 예정이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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