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아모레퍼시픽, 친환경 ESG경영 위한 업무협약

김수아 기자

2022-04-15 10:58:07

현대건설-아모레퍼시픽 MOU 체결식 (왼쪽부터 건축주택설계실 이인기실장, 아모레퍼시픽 지속가능경영 Division 오정화 상무)
현대건설-아모레퍼시픽 MOU 체결식 (왼쪽부터 건축주택설계실 이인기실장, 아모레퍼시픽 지속가능경영 Division 오정화 상무)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현대건설이 15일 아모레퍼시픽과 손잡고 화장품 용기를 재활용한 감각적인 건축 자재를 공동주택 조경 시설물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건설 본사에서 건축주택설계실장 이인기 상무와 아모레퍼시픽 지속가능경영 디비젼 오정화 상무 등 양사 관계자들은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현대건설과 아모레퍼시픽은 화장품 용기 재활용 소재를 사용한 건설 자재 및 디자인 개발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일회용품 사용 급증으로 발생하는 다량의 플라스틱 폐기물은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다.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고 재활용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 가운데, 아모레 퍼시픽에서는 화장품 사용 후 발생하는 플라스틱 용기를 수거하여 재활용하는 일련의 뷰티 업사이클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양사는 플라스틱 용기 분쇄물을 초고성능 콘크리트(UHPC)와 혼합한 건설용 테라조 타일을 제조하여 공동주택 현장에 적용한다. 우수한 강도와 내구성을 가진 업사이클링 테라조 타일은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 연출이 가능하여 조경 시설물 등에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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