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소방, 봄철 맞아 ‘산악사고 안전대책’ 추진

무등산 등 주요 등산로 5개소에 산악안전지킴이 등 운영

김궁 기자

2022-04-14 16:49:56

산악위치표지판 점검 모습 (사진제공 = 광주광역시)
산악위치표지판 점검 모습 (사진제공 = 광주광역시)
[빅데이터뉴스 김궁 기자]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14일 산악사고 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광주시에서는 최근 3년간 769건의 산악사고가 발생했으며 실족·추락 228(29.6%), 개인질환 146(19.0%), 탈진·탈수 112(14.5%) 등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날씨가 풀어지는 4월부터 산악사고가 증가했으며, 시기적으로는 주말이 가장 많았다.

이에 따라 시 소방안전본부는 봄철(4~5) 주요 등산로 5개소(무등산, 금당, 제석산, 삼각산, 어등산)에 산악구조 능력을 갖춘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민간자원봉사자로 구성된 산악안전지킴이를 주말과 공휴일에 운영한다.

산악안전지킴이는 산행 안전수칙 홍보활동과 순찰 등을 통해 사고 예방을 목표로 한다.

또 산악사고 발생 시 ‘119현장지원 모바일시스템을 이용해 출동한 구조대원이 직접 신고자의 스마트폰 위치 정보를 확인한 후 광학·열화상 카메라 등이 탑재된 드론을 투입해 신속하게 탐색구조를 하는 첨단 시스템도 운영한다.

김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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