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 수소 사업 활성화로 '탄소중립 실현'

김수아 기자

2022-04-14 13:45:31

한국지역난방공사, 수소 사업 활성화로 '탄소중립 실현'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 이하 ‘한난’)는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수소기반 사업을 추진해 수소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한난은 먼저 자체 수소생산 기술 확보해 안정적인 수소생산 기반을 마련하고자 환경문제의 주범인 폐플라스틱을 이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W2H(Waste to Hydrogen)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W2H 사업은 폐비닐·폐플라스틱을 열분해하여 나오는 청정오일로 수소를 생산하는 사업으로, 1단계 청정유생산(W2O, Waste→Clean-Oil)과 2단계 수소생산(O2H, Oil→Hydrogen)으로 구성된다.

한난은 1단계 청정유생산(W2O) 사업 추진을 통해 지난 ’20년 청정유 생산에 성공했고, 지난해에는 환경신기술(NET) 인증을 취득하고, 실증 시험도 시행해 청정유의 신뢰성 및 기술 타당성을 확보했다.

또한 한난은 지난해 수소 공급 인프라 확대를 위해 수소 전문 출자회사 ‘코하이젠’을 설립해 대용량 상용차 수소충전소 사업을 추진했다.

코하이젠은 사람과 물자 운송의 핵심인 상용차의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해 정부(산업부, 환경부, 국토부), 지자체(부산, 인천, 울산, 전북, 경남)의 지원 아래 한난과 현대자동차,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E1, SK가스, 에어리퀴드코리아 등 8개 민간기업이 공동 출자해 설립됐다.

코하이젠은 지난해 정부가 공모한 총 16개 수소충전소 사업 중 10개사업을 수주한 바 있고, 2025년까지 버스, 트럭 등 상용차용 수소충전시설 35개소 이상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난은 코하이젠의 최대주주로서 초기 수소에너지 시장 수급 불균형 해소와 수소가격 안정화 등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적극 수행할 계획이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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