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문화예술회관 개관 스무해…"새 단장과 함께 프로그램 다양화"

김궁 기자

2022-04-13 16:42:01

해남문화예술회관 전경 (사진제공 = 해남군)
해남문화예술회관 전경 (사진제공 = 해남군)
[빅데이터뉴스 김궁 기자]
지난 2002년 4월 20일 문을 연 해남문화예술회관이 개관 20주년을 맞아 다시한번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13일 해남군은 코로나19 위기를 기회삼아 노후된 시설을 전격 정비하며 군민을 맞을 새단장을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국비를 지원받아 1~2층의 휴게공간과 전시실, 연습실, 강의실 등 리모델링을 시작으로 지난 2021년에는 1층 공간에 기획전시실과 소전시실을 설치하고 다양한 전시 연출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3층부터 5층까지 운영하고 있는 군립도서관은 최근 리모델링을 통해 최신시설의 군민 친화형 도서관으로 거듭났다.

해남군은 해남문화예술회관 20주년 기념 프로그램들을 다양하게 마련했다.

오는 21일 오후 7시에는 온가족이 볼 수 있는 넌버벌 퍼포먼스'툴스'공연을 시작으로 28일에는 동서양 음악의 크로스오버로 연출하는'클래씨타공연, 5월 4일에는 고정욱 작가의 베스트셀러를 뮤지컬화한 '나무늘보 릴렉스'가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도서관 주간행사을 맞아 오는 28일까지 1층 로비 전시실에서 오경민 작가의 '바느질 꽃 작품 전시'와 'ESG 관련 도서 100선' 전시회가 열린다.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터는 1층 다목적실에서'헌 책 다오, 새 책 줄게' 책 교환전도 진행한다.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1층 로비에서는 100원 사진관 '인생사진 포토박스'행사와 군립도서관 SNS 참여 이벤트도 개최하는 등 개관 20주년을 맞이한 해남문화예술회관만의 특별한 퍼포먼스들을 군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공연 관련 문의는 해남군 문화예술과, 도서관 주간행사에 관한 문의는 해남군립도서관으로 하면 된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열악한 지역 여건에도 불구하고 우수공연 유치 등으로 지역의 문화예술 수준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왔다”며 “군민들에게 사랑받아 온 만큼 주민생활 속의 문화공간이자 지역 문화의 핵심 시설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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