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사업용 차량 교통사고 분석…"차량 1만대 당 사망자 3.3명·평균 대비 3배”

김수아 기자

2022-04-13 10:15:05

차량 1만대 당 교통사고 사망자수
차량 1만대 당 교통사고 사망자수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이주민)이 최근 5년간 사업용 차량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차량등록대수 대비 사망자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5년간(2016~2020년) 사업용 차량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226,234건으로, 3,630명의 사망자와 348,788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차량 1만대 당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우리나라 전체 교통사고(1.1명)에 비해 사업용 차량 교통사고(3.3명)가 3배 많았다. 전체 자동차 등록대수 중 사업용 차량이 차지하는 비율은 6.2%이나, 전체 교통사고 중 사업용 차량으로 인한 사고건수 비율은 20.7%, 사망자수 비율은 19.4%로 나타났다.

대형사고는 절반 이상이 사업용 차량(56.3%)으로 인해 발생했고, 그 중 많은 승객을 수용할 수 있는 버스사고가 96건(37.8%)으로 가장 많았다.

사업용 차량 용도별 사고건수 비율은 택시가 43%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렌터카(20%), 버스(15%), 화물차(13%) 순으로 많았다. 치사율은 위험물운송차량(5.6명)과 건설기계·화물차(3.5명) 순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노선버스(1.6명)보다 전세버스(2.8명) 치사율이 높았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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