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진 고려대안산병원 신경과 교수, 국제수면학회 젊은 연구자상 수상

김수아 기자

2022-04-11 11:25:19

수상자 자격으로 구연 발표 중인 김현진 교수
수상자 자격으로 구연 발표 중인 김현진 교수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신경과 김현진 교수가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된 제16회 국제수면학회(World Sleep 2022)에서 ‘젊은 연구자상(Young Investigator Award)’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김 교수는 “Chronotype advance as a predictor of subsequent cognitive function and brain volume regression: a 4-year longitudinal cohort study”라는 제목의 연구에서 나이가 들면서 잠에 드는 시간이 앞당겨지는 정도가 심한 사람은 향후 인지기능 저하 및 뇌 위축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을 수 있음을 밝혀냈다.

김 교수는 “나이가 들면서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것은 노화의 자연스러운 현상일 수 있으나, 그 정도가 다른 사람보다 심하다면 퇴행성 뇌질환의 고위험군은 아닌지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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