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현대엘리베이터, 제3자간 전력거래계약 체결

김수아 기자

2022-04-11 09:30:28

한국전력·현대엘리베이터, 제3자간 전력거래계약 체결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지난 7일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정승일)과 현대엘리베이터(대표이사 조재천)는 한전이 운영하는 K-RE100 이행수단 중 하나로 ’21년 6월에 도입된 제3자간 전력거래계약(제3자간 PPA)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엘리베이는 에이치디충주태양광1호 주식회사(발전설비 용량 약 3㎿)로부터 현대엘리베이터 충주공장의 물류센터 등에 20년간 재생에너지 전력을 공급받을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인가 절차를 거쳐 본격적으로 거래가 개시될 예정이며, 현대엘리베이터는 재생에너지 전력 공급량에 대해 RE100 이행실적과 온실가스 감축실적을 인정받게 된다.

제3자간 PPA는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와 전기사용자간 합의내용을 기초로 한전이 발전사업자와 구매계약을, 전기사용자와 판매계약을 각각 체결하여 재생에너지 전력을 제3자간에 거래하는 제도이다.

제3자간 PPA는 재생에너지 이용 확산 및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수 있는 가장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RE100 이행수단으로 평가되며, 재생에너지 전력이 생산되지 않는 시간대나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부족한 경우에는 한전으로부터 전력을 공급받을 수 있어 안정적인 전력 사용이 가능하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