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은 2020년 총47건의 실거래가 이뤄졌지만 12월 말의 1건만 임의로 선택됐다는 기사 내용에 대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전년 말 시세를 기준으로 공시기준일 이전모든 실거래를 참고한다"며 "실거래 1건으로 1490세대 산정은 사실과 다르며, 공동주택가격 조사・산정시 연간 발생한 모든 실거래를 종합적으로 활용하여 산정한다"고 전했다.
또 이 언론사가 제기한 한명이 2만7300가구를 산정해 공시가 조사인력이 부족하다는 주장에는 "매년 조사자가 현장조사를 통해 개별특성을 반영하는 등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공동주택 조사·산정 시 조사자는 직접 사전조사 및 현장조사를 통해 동별·위치별 향, 조망, 소음 등 11가지 이상의 요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부동산원은 공시가격 산정기준을 공개하지 않고 깜깜이로 진행한다는 의혹에는 "전국의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산정기초자료를 공개하고 있으며, 위치도, 특성 추가 등 지속적인 품질향상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20년도부터 산정기초자료를 공개하고 있으며, '22년 공시에는 대국민 관심도가 높은 공동주택가격을 중심으로 산정기초자료 공개범위를 확대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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