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한난은 민간과 협업하여 친환경 수소터빈 열병합 발전소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한난은 지난해 두산중공업과 탄소중립을 위한 국내 기술기반 친환경 수소터빈 열병합발전소 기술 실용화에 대한 상호 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 한난은 친환경 열병합 발전소 실증을 위한 테스트 베드 제공, 노후화된 열병합 발전용 가스터빈의 수소터빈 개체 및 효율적 운영을 위해 협력하고,
두산중공업은 수소터빈 기술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한난의 ‘친환경 열병합발전용 수소터빈 공급과 개체’ 분야에서 협력하는 등 양 기관은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 수소터빈 개발을 위해 상호 협업할 예정이다.
또한 한난은 지난해 가스터빈 제작사(MPW, MPWK) 및 정비사(한전KPS)와 함께 수소 가스터빈 개체 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한난은 열병합발전시설 핵심 설비인 가스터빈의 연료로 사용하고 있는 천연가스에 수소를 혼합해 사용할 수 있도록 설비를 순차적으로 개체하고, 향후 수소 전소가 가능한 설비를 제작하고자 협약을 추진했다.
특히 협약기관인 MPW社는 가스터빈 제작사로서 미국 Intermountain社, 유럽 Vattenfall社 등과 가스터빈의 수소 활용를 위해 협력하는 등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전KPS는 가스터빈 유지관리 분야 전문 기업으로서 가스터빈 연료의 수소 전환을 통해 한난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난은 지난해 수소를 활용한 지역난방 사업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울산 수소 시범도시에 부생수소를 활용하는 국내 최초 집단에너지 사업의 설계 및 기술지원 등을 수행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올해 수소 연료전지에서 생산한 난방열과 전기 에너지를 울산 수소 시범도시 내 국민 임대주택에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저온 열이 발생하는 연료전지 특성을 고려하여 기존 지역난방보다 저온의 열을 공급하는 ‘4세대 지역난방’ 기술, △기존 열수송관 보다 설치와 관리가 쉽고 안전성은 높은 플렉서블 배관, △IoT 기술을 활용해 세대 열에너지 공급을 최적화하는 스마트 미터기 등 최신 지역난방 기술들을 적용할 계획이다.
황창화 한난 사장은 “앞으로도 한난은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수소를 활용한 지역난방 기술을 적극 개발해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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