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섬지역 호흡곤란 40대 응급환자 등 4명 잇따라 이송

김궁 기자

2022-04-05 16:14:05

목포해경이 5일 신의도에서 발생한 호흡곤란 환자에게 응급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사진제공 = 목포해양경찰서)
목포해경이 5일 신의도에서 발생한 호흡곤란 환자에게 응급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사진제공 = 목포해양경찰서)
[빅데이터뉴스 김궁 기자]
전남 섬지역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4명이 해경에 의해 잇따라 육지로 긴급 이송됐다.

5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610분께 신안군 신의도에서 주민 A(40, )가 호흡곤란 증세를 보인다는 다급한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함정을 급파했다.

해경은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상태도 선착장에서 A씨를 경비함정에 탑승시키고 산소 소생기를 이용, 응급처리를 실시하며 안좌도 복호선착장으로 신속하게 이송했다.

이에 앞서 해경은 지난 4일 오전 634분께 신안군 장산도 주민 B(80, )가 고관절 골절이 의심된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함정을 이용해 병원으로 이송 조치했다.

이어 같은 날 낮 1231분께 진도군 관사도에서 심한 구토 증세를 보인 주민 C(90, )와 저녁 83분께에는 하조도에서 작업 중 머리를 다친 주민 D(80, )를 각각 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이용해 육지로 이송했다.

해경의 도움으로 이송된 응급환자 4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현재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섬 지역 응급상황 발생에 대비해 즉응태세를 유지하고 응급환자를 신속하게 이송하여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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