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협업 포인트제 시행’ 각 부서간 소통·칭찬 문화 조성

김궁 기자

2022-03-31 16:31:10

완도군청 (사진제공 = 완도군)
완도군청 (사진제공 = 완도군)
[빅데이터뉴스 김궁 기자]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오는 41일부터 협업 포인트제를 도입해 각 부서의 소통·협업 강화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협업 포인트제란 공무원이 다른 기관 또는 기관 내 다른 부서의 공무원과 업무 과정에서 도움을 주고받거나 지식정보장비 등을 공유하는 등 협업한 경우, 협업한 공무원 간 온라인상에서 포인트를 주고받는 제도이다.

협업 포인트제는 조직 내 눈에 보이지 않는 칸막이를 없애고, 직원과 부서 간 소통과 협업을 통해 자유롭고 창의적인 조직 문화를 확산시킴으로써 업무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됐다.

업무 협업뿐만 아니라 업무제도 개선 아이디어 공모 제안과 예산 절감에 기여한 직원 등 부서 간 협업을 통해 효과를 거둔 사례에 대해서도 특별 협업 포인트를 부여할 수 있다.

군은 협업 포인트 제도 운영을 위해 '완도군 협업 포인트 운영 규정'을 제정해 오는 4월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협업 포인트는 직원 1인 당 매월 200포인트씩 자동 배정받아 협업을 한 상대방에게 110포인트씩 감사 메시지와 함께 보낼 수 있다.

다만 같은 부서 직원 간에는 보낼 수 없고 동일인에 대해서는 월 2회까지 줄 수 있다.

군에서는 월별로 협업 포인트 실적을 합산해 우수 직원에 대한 포상 등 인센티브도 부여할 계획이다.

김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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