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4시경, 회진면 신상항 앞 인근해상에 투묘 후 선박 정비작업 중이던 A어선 기관실 부근에 원인미상의 화재가 발생한 것을 A어선 선원과 인근 선박이 인지하고 완도해경으로 신고했다.
완도해경은 즉시 소화기와 배수펌프를 지참해 현장 이동, 선원들과 함께 초기 진화에 나섬과 동시에 민간구조선(해미1호, 1.11톤)을 섭외해 저수심으로 인한 장애요인을 극복하고 해양경찰관과 장흥 소방대원들을 추가 투입시켜 화재를 완전 진압했다.
A어선은 선미 하우스 부분에 일부 소손이 있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와 해양오염은 발생하지 않았다.
완도해경 회진파출소장은 “화재로 선박이 전소될 수 있었으나, 빠른 조치로 피해 확산을 막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