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병원, 이비인후과 코질환 영역 세분화…"치료 고도화 목적"

김수아 기자

2022-03-30 09:13:26

아이디병원 이기진 프로닥터(이비인후과 전문의)가 환자와 상담하는 모습.
아이디병원 이기진 프로닥터(이비인후과 전문의)가 환자와 상담하는 모습.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아이디병원이 이비인후과 코질환 영역을 세분화하고 1대1 전담 진료 체제 구축에 나선다. 이는 비후성 비염이나 비밸브 협착증, 축농증, 비중격만곡증 등 이비인후과 질환 영역 치료 고도화의 목적이다.

30일 아이디병원은 이비인후과 코센터 영역에서 비중격만곡증 분류를 별도로 독립시키고 코의 기능적 치료에 전문성을 높인다고 밝혔다. 코막힘 환자 중 약 70~80%가 비중격만곡증 증상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느끼는 만큼, 정확한 진단과 수술을 통해 의료 만족도 제고에 집중하겠다는 것.

비중격은 코의 중앙에 위치해 코의 중심을 잡아주는 기둥 역할을 하는 연골이다. 해당 연골이 한쪽으로 휘면 코막힘, 비염, 축농증 등 기능적 장애를 유발하는데 이를 비중격만곡증으로 부른다. 비중격만곡증의 발생 원인으로는 유전 45%, 분만 시 생기는 외상 30%, 생활 속 외상 20%, 기타 5% 등 다양한 부분에서 발생할 수 있다.

비중격만곡증이나 비염, 축농증 등 코질환 치료는 코안의 구조부터 바로 잡아 개선해야 재발을 방지할 수 있어 이비인후과 영역에 속한다. 미용 영역을 담당하는 성형외과 영역과는 별개의 카테고리라는게 아이디병원 설명이다.

아이디병원은 이비인후과 전문의가 총괄하는 진료 및 상담, 수술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프로그램을 구축했으며 검사 단계에서는 △코내시경 검사 △3D-CT 촬영 △고해상도 초음파 검사 △그외 코질환 검사가 진행된다.

아이디병원 관계자는 "외관상으로 콧대는 바르게 보이더라도 코막힘, 수면장애, 콧물 등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다면 가급적 병원을 찾아 치료받는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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