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강인규 나주시장, 난방공사 항의 방문해 입장문 발표"

강 시장 “대법원 최종 판결 남아있어 … 발전소 가동 즉각 중단해야”

김궁 기자

2022-03-29 16:53:26

강인규 나주시장이 29일 한국지역난방공사를 찾아 SRF열병합발전소 가동 강행에 대한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사진제공 = 나주시)
강인규 나주시장이 29일 한국지역난방공사를 찾아 SRF열병합발전소 가동 강행에 대한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사진제공 = 나주시)
[빅데이터뉴스 김궁 기자]
나주시는 강인규 나주시장이 29일 난방공사를 항의 방문해 입장문을 전달하고 일방적인 발전소 가동 강행에 대한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입장문을 통해 시와 난방공사 간 행정 소송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일방적인 발전소 가동 강행은 시민을 무시하고 기만한 행동임이 분명하다며 발전소 가동 중지를 촉구했다.

나주시는 현재 발전소 가동주체인 난방공사와 SRF사용에 대한 사업개시신고수리거분처분 취소 소송고형연료제품사용허가취소처분 취소소송등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다.

시는 앞서 지난 33일 광주고등법원 항소심 결과와 관련해 부당한 발전소 가동을 막기 위해 그동안 노력해온 시민들의 바람을 무시하고 공공의 이익과 쓰레기 발생지 처리원칙이라는 사회적 합의의 근간을 뒤흔드는 결정이라며 대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강 시장은 당초 사업계획과 다르게 건설된 SRF발전소 문제와 환경 피해라는 중대 공익상 필요가 있어 사업개시 관련 소송은 33일 대법원 상고를 통해 법원의 최종 판단을 받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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