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진도군 백야도 인근 좌초 선박 구조

해경의 신속한 대응으로 승선원 12명 전원 무사히 구조

김궁 기자

2022-03-25 16:04:39

목포해경이 좌초된 선박의 구조를 위해 접근하고 있다. (사진제공 = 목포해양경찰서)
목포해경이 좌초된 선박의 구조를 위해 접근하고 있다. (사진제공 = 목포해양경찰서)
[빅데이터뉴스 김궁 기자]
전남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이종욱)는 지난 24일 오후 727분께 진도군 백야도 앞 해상에서 근해채낚기 선박 A(42, 승선원 12)가 암초에 걸려 좌초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25일 밝혔다.

해경은 경비함정 및 파출소 연안구조정, 방제정, 서해특수구조대 등 가용세력을 급파하는 한편 인근 민간 선박에 구조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오후 755분께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A호에 올라 승선원과 선박의 안전 상태를 확인하고 2차 사고를 막기 위해 연료밸브 및 에어벤트(유증기 배출구)를 차단했다.

이어 A호 선체 오른쪽에 발생한 파공부위를 확인하고 긴급 봉쇄 조치했으며, A호 주변에 펜스형 유흡착재를 이중으로 설치, 만일의 해양오염 사고를 대비했다.

김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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