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갑 회장은 인사말에서 "현대중공업 50년은 수많은 도전의 역사였고 그중에서도 최근 10년 동안은 창사 이래 가장 힘들었던 시기였다"라며 "장기간 이어진 조선해양의 경기 불황이 가장 큰 원인이었지만 세계 1등이라는 현실에 안주한 채 미래에 대한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한 우리에게도 책임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리더가 바뀌지 않으면 회사는 바뀌지 않고 리더가 새로움을 추구하지 않으면 회사는 변화할 수 없다"라며 "리더가 성찰하지 않으면 회사는 오만해지고 조직은 모래알이 된다"고 설명했다.
권 회장은 11월 시작되는 판교 GRC 시대는 우리에게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최고의 시설과 최고의 환경에서 최고의 인재들이 모여 우리의 기술개발 전략들을 하나하나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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