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이웃, 60대 다문화가정 복지사각지대 긴급 생활비·식료품 전달

김수아 기자

2022-03-22 18:07:07

사단법인 이웃, 60대 다문화가정 복지사각지대 긴급 생활비·식료품 전달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강원도 자생봉사단체 사단법인 이웃(이사장 박학천)은 22일 홍천읍 일원의 60대 다문화가정인 복지사각지대 가구를 방문, 쌀 10kg 3포와 30만원의 생활비 및 상담 후 9만원 상당의 삼겹살 및 식료품을 구매 전달하는 등 총 50만원 상당의 현금 및 물품을 긴급 후원했다고 밝혔다.

이 가구는 60대 후반의 남편 지병으로 상시 약값이 필요해 다문화가정인 부인이 날품으로 일을 해 생계를 책임져왔으나 겨울철 일이 없어 3~4개월간 근로를 거의 못한 채 냉방처럼 안간힘을 다해 생활하고 있었다.

(사)이웃의 이병일 이사와 부인이 다문화가정의 어려운 상황을 발굴 즉시 지원을 결정해 방문하는 등 입원시 치료비의 수혜에 대해 관계병원과의 지원 등을 협의 최소의 안정적 생활을 위해 연계할 계획이다.

(사)이웃의 지수민 사무장은 “전화상담시 극빈곤 생활과 마음의 상처를 파악할 수 있었고, 그럼에도 남편에 대한 사랑으로 간호와 함께 생활을 이끌어가려는 강한 의지에 감사했다”며 “수혜자 부부가 열심히 생활하고 있는 만큼 민관복지보장체계가 좀 더 연결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문화가정의 부인은 “아픈 남편을 그냥 남겨둘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며 “봉사단체 (사)이웃에서 도움도 주고 먹고 싶던 삼겹살과 참외와 고등어 등을 주니 너무 감사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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