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지하수 시설 이용 실태' 일제 조사 실시

4월 말까지 미등록 지하수 자진 신고 시 양성화 조치

김궁 기자

2022-03-21 15:43:50

완도군청 (사진제공 = 완도군)
완도군청 (사진제공 = 완도군)
[빅데이터뉴스 김궁 기자]
완도군은 21일 장기 가뭄에 따른 체계적인 지하수 관리 및 현행화, 환경오염 방지 등을 위해 지하수 시설 이용 실태 일제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21일부터 4월 30일까지 지하수 관리 등록대장을 중심으로 등록 및 미등록된 지하수 전반에 대해 이용 가능 여부, 폐공 여부, 실제 사용 용도 등에 대해 실시한다.

현재 완도군에 등록된 지하수는 7,016개소로 농업 인구가 가장 많은 고금면이 전체 조사 대상의 36%인 2,536개소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조사 기간에는 허가를 받지 않고 지하수를 개발하여 이용 중인 미등록 지하수에 대해서도 자진 신고 기간을 함께 운영하며, 조사 기간 내에 자진 신고 한 경우 양성화 조치 등 「지하수법」 미 이행에 따른 벌칙과 과태료를 면제하여 합법적인 시설로 관리할 방침이다.

김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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