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 사업은 지난해 전국 광역 지자체 최초로 도와 14개 시·군이 함께한 사업으로, 이들 지역에 주소를 둔 만 11∼18세 여성청소년 8만1,126명이 지원을 받았다.
올해는 성남, 양주, 의정부, 과천 등 4개 시·군이 신규로 동참해 성남, 안산, 의정부, 김포, 광주, 군포, 하남, 양주, 이천, 구리, 안성, 포천, 양평, 여주, 동두천, 과천, 가평, 연천 등 18개 시·군 지역의 2004~2011년 출생 여성 청소년들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지원금액 한도는 1인당 월 1만2,000원(연간 최대 14만4,000원)으로, 해당지역 지역화폐로 지급돼 올해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지급된 지역화폐는 생리용품 구입에만 사용 가능하고 주소지 시·군 편의점(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에서 이용하면 된다.
다만 여성가족부가 시행하는 기초생활수급자, 법정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족 가구의 여성 청소년 등 선별적 생리용품 지원사업 신청자는 중복지원이 불가능한 만큼 신청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
이화진 경기도 평생교육국장은 “시군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생리용품 보편 지원사업 확대뿐만 아니라 도내 여성 청소년들의 복지 향상을 위한 사업 발굴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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