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지오센트릭, 美 퓨어사이클 지분투자…'폐플라스틱 재활용 사업 확대'

심준보 기자

2022-03-15 09:15:26

SK지오센트릭 나경수 사장(오른쪽)과 퓨어사이클 CEO 마이크 오트워스(Mike Otworth)(왼)/사진 제공 = SK지오센트릭
SK지오센트릭 나경수 사장(오른쪽)과 퓨어사이클 CEO 마이크 오트워스(Mike Otworth)(왼)/사진 제공 = SK지오센트릭
[빅데이터뉴스 심준보 기자] SK지오센트릭이 15일 미국 플라스틱 재활용 업체 퓨어사이클 테크놀로지(PureCycle Technologies, 이하 퓨어사이클)에 5,500만 달러(한화 약 68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퓨어사이클은 용제를 활용해 폐플라스틱에서 오염물질과 냄새, 색을 제거한 초고순도 재생 폴리프로필렌(Ultra Pure Recycled PP)을 뽑아내는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퓨어사이클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SK지오센트릭의 680억을 포함하여 약 3100억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였으며, SK지오센트릭은 전략적 파트너로 지분투자에 참여하여 글로벌 확장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퓨어사이클이 올해 완공 예정인 오하이오 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글로벌 생활용품 회사인 피앤지(P&G), 로레알(L’Oreal)사 등에 선판매 계약이 완료되며 기술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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