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시민햇빛발전소 구축·지원사업 참여자 공개 모집

적정성 등 평가 총공사비 50% 내 최대 2억원 지원

김궁 기자

2022-03-14 16:36:56

광주전자공업고등학교 시민햇빛발전소 (사진제공 = 광주광역시)
광주전자공업고등학교 시민햇빛발전소 (사진제공 = 광주광역시)
[빅데이터뉴스 김궁 기자]

광주광역시는 ‘2045 탄소중립 에너지자립도시 광주실현에 기반이 되는 지속가능한 에너지전환 선순환 생태계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민햇빛발전소 구축지원사업참여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속가능한 에너지전환 선순환 생태계는 에너지전환 활동에 시민 참여를 유도하고, 시민 스스로 재생에너지를 생산·판매해 시민이 주도적으로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체계를 말한다.

광주시는 이를 위해 에너지전환 시민교육 에너지 전환마을 거점센터 조성사업 시민햇빛발전소 지원사업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시민햇빛발전소 지원사업을 통해 공사비 73000만원, 1.7규모의 5개 시민햇빛발전소를 지원했으며, 지난 2월에는 599규모의 광주전자공고 시민햇빛발전소와 518규모의 진곡산단 공영주차장 시민햇빛발전소가 준공돼 운영 중이다.

더불어 한국자동차공업사 풍영체육시설 공영주차장 빛그린산단 친환경자동차부품클러스터를 대상으로 시민햇빛발전소를 구축하고 있다.

올해 시민햇빛발전소 지원사업8억원 규모로, 1개소당 총 공사비의 50% 범위 내에서 1768000원 이내로 지원하게 되며 상한은 2억원으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광주시는 이번 사업부터 참여 대상을 기존 협동조합과 더불어 에너지 전환마을 참여 연합체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협동조합은 발전 규모에 제한없이 지원하며, 에너지 전환마을 참여 연합체는 100미만으로 공사비를 지원힌다.

사업 공모 기간은 14일부터 1210일까지이며, 사업참여자가 제안서를 광주시에 제출하면 평가를 통해 사업자를 선정하게 된다.

평가항목은 사업대상지의 적정성 시공능력의 우수성 주민 참여도 사업계획의 적정성 사업자금 조달의 건전성 지역사회 공헌도 등이며, 협동조합과 전환마을을 별개로 평가해 평가 점수가 평균 70점 이상이면 사업을 지원한다.

김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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